우리대학 명품 교양강좌 '글로벌 인문학'이 이번 학기에도 계속 진행된다. 지난 2012년부터 8년 동안 이어온 글로벌 인문학 강좌는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매 학기 철학, 역사, 사회, 정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인문학적 주제를 정해, 국내외 석학을 비롯한 저명 교수와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2학기 글로벌 인문학은 '사람을 마주하다, 세상을 마주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8개의 강연이 마련돼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학기와 같이 이번 학기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실시간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지난 강연 주제에 대한 토론을 하는 형식도 추가됐다.
 지난 9일 김현아 교수(한림대 의학과)의 '좋은 삶을 살기 위한 슬기로운 죽음 공부' 강좌로 시작을 알린 2학기 글로벌 인문학은 다음 강좌로 오는 23일 김형철 교수(연세대 철학과)의 '최고의 선택'이 진행된다. 이어 ▲김경일 교수(아주대 심리학과)의 '5G, lOT, 그리고 4차산업혁명:메타인지를 이해하면 갈 길이 보인다', ▲복기대 교수(인하대 고고미술사학과)의 '4차산업혁명 시기의 역사학과 인문학', ▲강연호 교수(원광대 문예창작학과)의 '디지털 포스트휴먼 시대와 문학', ▲이정관(전 브라질 대사)의 '한국의 눈으로 본 브라질', ▲박철우(트루팍프로덕션 대표)의 '스마트폰 하나로 유튜버 도전!', ▲박맹수(원광대 총장)의 '코로나 19 이후 사회와 문명개벽의 길' 등이다.
 글로벌 인문학 강좌를 총괄하는 남유선 교수(유럽문화학부)는 "글로벌 인문학 강좌의 취지처럼 많은 사람이 다양한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봤으면 좋겠다"며, "이번 학기 슬로건이 '사람을 마주하다, 세상을 마주하다'인데, '마주하다'라는 뜻을 성찰해 보고 강좌를 접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민주 기자 fpdls071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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