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배드민턴부가 제63회 전국 여름철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지난달 2일에서 9일까지)에서 남자대학부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단체전 및 개인전(남·여 단식, 남·여 복식, 혼합복식)으로 진행된 여름철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리대학 배드민턴부는 남자대학부 단체전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 개인전에서도 남자단식 1, 2, 3위, 남자복식 1위, 3위, 혼합복식 3위를 차지하며 대학부 최강임을 증명했다. 
 남자대학부 단체전은 총 23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대학은 1회전에서 동양대를 3 대 0, 2회전에서 대구가톨릭대를 3 대 0으로 각각 제압했다. 이어 8강전에서 세경대를 3 대 0, 준결승에서 경희대를 3 대 1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백석대를 3 대 0으로 완파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배드민턴부 황선호 코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올해 열린 봄철, 여름철 대회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개인 단식에서 1, 2, 3위를 차지하고, 12명에 자격이 주어지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8명이나 출전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둬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체전 우승과 개인 단식 2위를 차지한 박현승 선수(체육교육과 1년)는 "코로나19로 인해 연습에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 자만하지 않고 곧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선을 다해 또 한 번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단식 8강 및 복식 4강권에 들 경우, 오는 18일부터 진행될 2021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우리대학은 단식 5명, 복식 3명 등 총 8명의 선수가 진출하면서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가져왔으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호 수습기자 dlwjdgh112@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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