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 3' 사랑은 국수를 나눌 때 더욱 커집니다. /4월 26일 새세대광장

 제7회 희망나눔 헌혈운동이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학생팀과 전북혈액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학생회관 1층 로비를 비롯해 새세대광장, 임균수광장 앞, 문화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소아암, 백혈병 등 투병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로 중앙동아리 청솔, RCY, 피닉스응원단이 자원봉사로 참가했다.

 특히 이번 헌혈운동에 우리대학은 매년 1천여 명이 참여해 대한적십자사와 타 대학에서도 높은 참여율에 주목하고 있다.

 건강공제회 김지연 담당자는 “활발한 헌혈참여와 자발적 헌혈증 기증만큼 우리대학 학생들의 헌혈에 대한 의식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헌혈행사 참여인원이 늘어나 좋은 일에 보람을 느끼는 학생들이 더 많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헌혈행사에 헌혈한 학생은 총 1천102명으로, 그 중 428명의 학생들이 헌혈증을 기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기증받은 1천180장의 현혈증에 비해 감소한 수치로 아쉬움이 남았다.

 학생팀에서는 혈액이 필요해 헌혈증을 요구하는 학생, 교직원 등 원광가족에게 헌혈증을 제공해 주고 있다.

 학생팀 윤순용 팀장은 “우리나라는 헌혈 참여자가 부족해 외국에서 혈액을 수입하고 있다"며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대각개교절 기념 행사가 교외 및 교내에서 풍성하게 열렸다. 교내에서는 ‘대각국수잔치', 그 외에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이 진행됐다.
새세대광장에서 열린 대각국수잔치는 대각의 나눔이라는 의미를 살려 희망나눔 헌혈운동과 함께 열렸다. 대각국수잔치에는 원불교 대학교당과 원불교학생연합회가 장만한 1천 그릇의 국수가 학생과 교직원에게 제공됐다.
 

 대학교당 안세명 교무는 “학생들에게 국수를 제공하는 것은 대각개교절의 나눔의 뜻을 알리고자 함이다"며 “맛있게 먹어준 학생들뿐만 아니라 힘들게 아침부터 행사준비를 함께 해준 학생들 모두 많은보람을 느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외에 새세대광장에서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으로 장애인성폭력상담소(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부설)에서 판넬전시와 피임교육, 장애인·성폭력 관련 설문조사, 학생들의 성에 대한 궁금증을 상담해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표성조 군(원불교학과 2년)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각개교절의 의미를 새겨 볼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하나되는 어울림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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