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이하 원대병원)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서 실시한 전국 78개 의료기관(대학 병원 42곳,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36곳) 평가에서 1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복지부가 4월 15일에 발표한 병원 의료기관 평가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최상위 그룹으로 꼽혔으며 그 중 원대병원은 전국 13위, 도내 1위로 최고의 의료기관임이 입증됐다.

 환자들의 알권리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정부가 처음 도입한 이번 의료기관 평가는 전국 7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04년 8월부터 그 해 11월까지 실시한 것이다. 조사는 의료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43개 평가팀이 각 병원을 방문, 시설과 인력·의료 서비스 제공, 환자 만족도 등에 대해 18개 항목에 걸쳐 조사했으며, 항목별로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등 4개 등급으로 발표했다.

 원대병원은 진료 및 운영체계 영역에서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시설관리, 안전관리 항목이, 부서별 업무성과 영역에서는 의료정보/의무기록, 검사, 중환자 항목 등 총 7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 

 원대병원 김재덕 병원장은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도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병원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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