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수들의 강의시간 단축과 임의 휴강, 수업시간 변경 문제 등에 대해 학생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인문계열 ㄱ강좌(전공과목)를 수강하고 있는 ㅇ군은 “전공수업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단축수업으로 진행돼 진도가 늦다”며 “한두번의 단축수업이면 반갑겠지만 매번 반복되는 단축수업이 이제는 짜증까지 날 정도다”고 말했다. 덧붙여 “특히 1학년과 2학년 때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ㅇ교수는 “5월에 들어서면서 학생들이 수업에 열중을 못하며 조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문제가 발생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의 휴강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원광대학교 학칙 제4장 제9조 (수업일수)에 따르면 수업일수는 매학년 30주(매학기 15주) 이상으로 한다. 또한 원광대학교 학칙 제11장 교과와 수업 제34조(수업의 보충)에 의하면 교수의 사정으로 결강한 과목은 보충수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일부 스포츠 교양과목의 경우 16주에 해당되는 수업을 해야 하나 1학기에 3회에 해당하는 야외수업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이 수업을 듣는 ㅎ양은 “부족한 운동을 하기 위해 스포츠영역을 수강했는데 한 학기에 3번만 수업에 참석하면 된다고 한다”며 “과목 특성상 매주 수업이 불가능하다면 수강계획서에 미리 알려줘야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의적인 수업시간 변경도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자연계열 ㅈ강좌(전공과목)의 경우 수요일 5, 6, 7교시의 수업이나 교수의 부득이한 사정이라는 이유로 금요일 7, 8, 9로 변경되었다. 특히 금요일 7, 8, 9교시에 다른 수강과목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따로 개인지도를 해준다고 밝혀 학생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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