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9주년 기념식'이 5월 13일(금) 숭산기념관 3층 대법당에서 열렸다. 개교기념일인 15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이틀 앞당겨 진행된 이번 개교기념식에는 조정근 이사장, 정갑원 총장, 총동문회 안대종 회장을 비롯한 우리대학 관계자들과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기념식은 대학교당 김현 교감의 설명기도를 시작으로 연공상 및 공로상 시상과 명예박사 수여식, 정갑원 총장의 기념사, 총동문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명예박사 수여식에서는 한림대안고등학교 이현만 설립자 겸 교장이 명예교육학박사를, 제일건설 윤여웅 사장이 명예공학박사를 수여 받았다. 이현만 교장은 그늘진 곳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던 불우 청소년, 주부, 대안학교 청소년들에게 지·덕·체·예·기(智·德·體·禮·技)를 겸비한 인재로 육성하는데 기여한 공을, 또 우리대학 총동창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여웅 사장은 소외 받고 있는 서민들에게 사회 사업을 통해 각종 지원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감사패 전달식에서는 육군부사관학교 정호중 지원대장과 총동문회 이헌국 부회장 등 외부인사 8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총학생회 박지인 부회장(식물자원과학부 4년), 동아리연합회 김지웅 회장(경영학부 4년), 이동명 군(체육교육과 4년)이 표창장을 받았다. 총학생회 박지인 부회장은 등록금 예고제와 국토대장정의 실시로 우리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동아리연합회 김지웅 회장은 각 동아리방의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계속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이동명 군은 2005 핸드볼 큰잔치와 제28회 연맹회장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리대학의 명예를 높인 공을 인정 받았다.

 기념사에 정갑원 총장은 “지난 2년간 입학정원의 100%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이에 만족하지 말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며 취업률을 높이는 등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대학의 위상을 높여나가기 위해 지금부터 우리대학 구성원 모두가 합심으로 더욱 노력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전행사로 제24회 스승의 날을 맞이해 스승의 은혜를 되짚어보자는 취지로 스승의 날 기념식이 이뤄졌다. 총학생회 김세훈 회장과 여학생회 김세미 회장은 각각 조정근 이사장과 정갑원 총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해 개교기념식을 더욱 빛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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