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9주년을 기념해 원광대신문방송사가 주관한 제45회 전국고교문예현상공모전의 심사가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 소설부문에는 총 20명(20편)이 응모한 가운데 정은영 양(안양예술고 3년)의 ‘액션배우를 꿈꾸다'가 당선, ‘번지점프를 하다'의 이혜지 양(이화금란고 3년)이 가작을 차지했다.
 

 또 총 63명(189편)이 응모한 시 부문에는 강진욱 군(광명북고 3년)의 ‘비누'가 당선, ‘영흥도 폐선에서'의 박성준 군(안양예술고 3년), ‘까마귀의 죽음’의 장성국 군(남성고 3년)이 각각 가작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소설부문에 정영길 교수(한국어문학부)와 윤흥길 교수(소설가, 한서대 문예창작학과), 시부문 심사는 채규판 교수(시인, 한국어문학부)와 박금규 교수(한문교육과)가 맡았다.

 소설부문 심사를 맡은 정영길 교수는 “소설은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며 “당선된 ‘액션배우를 꿈꾸다'는 자기 나름대로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작품이었다"고 당선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부문 심사를 맡은 채규판 교수는 “현상문예 작품은 남보다 잘 쓰고자 하는 욕심 이전에 작품을 통한 발견의 기쁨을 안겨줘야 한다"며 “사회적 비창에 억눌린 삶에 좋은 위안꺼리인 <비누>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번 전국고교문예현상 당선자에게는 상금(소설-50만원, 시-30만원)과 상패가, 가작 수상자에게는 상금(소설-30만원 시-2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또 당선자가 우리대학 관련학과에 입학할 경우 1년간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5월 20일 우리대학 총장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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