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욱 (광명고등학교 3년)

 어제 전화로 당선 연락을 받고서 잠시동안이나마 정신이 멍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얼마나 기뻤던지요. 먼저 부족한 제 작품을 뽑아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해에도 응모하였다가 수상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는데 이제야 비로소 당선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빛난수상이 되는 듯합니다.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이기에 수업시간을 빼먹고 백일장에 출전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고, 백일장이 있을때마다 교장선생님께 직접 승락을 얻어야만 출전할 수 있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번 수상으로 인해서 저는 학교에서도 자유스럽게 백일장 대회에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부만 열심히 하라는 담임선생님에게도 문학을 할 수 있는 배려를 얻어낼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쁩니다. 저는 아직도 가슴이 쿵쿵거리며 뛰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수상하지 못해 올해는 더욱 열심히 습작을 한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큰 상을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습작을 해서 제가 가고자 하는 문창과나 국문과에 진학해서 훌륭한 방송인으로 나아가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의 작품을 어여삐 봐주신 교수님과 원광대학교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고, 더욱 열심히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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