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책보내기운동본부가 5월 26일 남원35사단 103연대 3대대에 180만원 상당의 300여 권의 책을 전달했다. 이어 5월 19일, 해군목표해역방어사령부에 3천200여권, 20일에는 경기도 전곡5사단수색대대에 700여 권을 전달했다.

 특히 책보내기운동본부는 앞으로 책 100만 권 보내기와 ‘장병 1인 3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책보내기운동본부는 전국적으로 일반인을 포함해 50여 명의 위원과 우리대학 교수들로 이뤄진 원불교군교화후원교수단 1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0년부터 시작된 책보내기운동은 지금까지 200개 부대에 50만 권의 책을 보냈으며 그 중 150개 부대는 이를 계기로 군대 내에 도서실을 운영하고 있다.

 신희균 중위(정훈공보관)는 “책보내기운동으로 인해 보다 높은 사고력과 증강된 전투력으로 군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군대에 책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는 책보내기운동본부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5월 22일 국방부장관이 ‘병영 내 장병 종교 생활 지침'을 회신함에 따라 교무들의 군부대 자유출입을 가능하게 했으며 장병들은 근교의 법당에서 법회를 볼 수 있게 했다.

 책보내기운동본부 권도원 본부장은 “매년 우리대학 남학생들 중 1천600명이 군입대로 인해 휴학을 한다"며 “본 시행령으로 보다 자유스러운 군교화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