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자치운영위원회(이하 도자위)에서 5월 30일, 재학생 396명을 대상으로 ‘더 발전된 도서관 문화 정착'을 위한 설문조사를 중앙도서관 별관에서 실시했다.

 먼저 현재 중앙도서관 별관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31.1%의 학생들이 ‘소음'이라고 답했다. 또한 ‘사용자들의 의식개혁'이 23%, ‘좌석 수' 21.3%, ‘건물 노후로 인한 증축' 21.1%, 기타 의견이 3.6%로 나타났다.

 도자위에서는 시험 기간 동안에 1, 2층에는 오전 7시 30분, 3, 4층은 오전 8시에 책 수거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83.1%의 학생들이 ‘찬성'이라고 답했으며 16.9%의 학생들이 ‘반대'라고 답했다. 이에 책 수거를 당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80.8%의 학생들만이 ‘아니오'라고 답했으며 19.2%의 학생들이 책 수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시험기간 외에도 책 수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57.1%의 학생들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없다'는 42.9%로 조사됐다.

 책 수거 후 찾아가지 않는 책의 처리문제에 대해 48.2%의 학생들이 ‘주인이 있으므로 몇 달이 지나도 보관해서 돌려줘야 한다'고 답했으며 ‘필요한 사람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는 22.7%, ‘본인의 책임 의식 부족이므로 폐기한다'가 19.8%로 나타났다.

 도자위 임월산 위원장(자연과학부 4년)은 “이번 기말고사 기간에는 시험 전 주에는 새벽 2시, 시험기간에는 오전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책 수거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학생들이 항상 가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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