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산업자원부에서 2006년도에 추진하는 지역혁신센터(이하 RIC) 신규사업에 우리대학의 '차세대 방사선 산업기술'이 선정됐다. 
RIC로 선정되면 총사업비 중 75% 이내에서 정부가 매년 7억원씩 최대한 10년간을 지원하며 그 중 약 30% 이상의 지원금을 지자체, 대학, 기업, 연구소 등이 대응출연하게 된다.

 이에따라 우리대학은 산업자원부에서 향후 10년간 70억원, 익산시 · 전라북도에서 20억원, 주관기관에서 20억원, 민간에서 13억원, 현물(건물임대료와 기계 등) 83억원 그리고 사업종료 후 5년간(2016년~2020년) 지원금으로 20억원 등 총 226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우리대학은 지자체 경쟁에서 8:1의 경쟁을 거쳐 산업자원부에 추천됐다. 또한  본선에서는 15개 대학 중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RIC는 우리대학의 '차세대 방사선 산업기술'과 함께 치과용 정밀장비 및 부품-조선대, 친환경 바이오 소재 및 식품-서원대, 예측설계기반 전자회자동차부품-계명대, 고부가 생물소재 산업화 지원-순천향대, IT기반 서남권 중형조선산업-목포대의 총 6개 대학이 선정됐다.

 RIC는 기존의 장비 위주의 사업이 있었던 지역기술혁신센터(TIC)와 연구개발(R&D) 위주의 지역연구센터(RRC)가 연계․통합해 양 사업의 중복성 문제점을 극복하고 효과를 극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RIC 이충훈 센터장(반도체광디스플레이학부 교수)은 "오랜 기간 동안 공을 들여 준비한 만큼 성과가 있어 기쁘다"며 "이는 X-선 현미경 연구센터와 익산방사선 영상과학연구소가 연계해 연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됐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RIC에 선정됨에 따라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학부와 연구소가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대학은 이번 RIC선정으로 2002년에 생긴 X-선 현미경 연구센터와 더불어 익산시가 방사선 사업의 메카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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