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생활과학대학 부설 건강가정지원센터가 5월 23일, 여성가족부에서 주선한 '국제결혼 부부를 위한 가족교육 위탁사업자 공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여성가족부에서 국제결혼으로 인한 이주여성 및 부부의 어려움과 고충 및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안정적인 가족관계 확립과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한다.

 무주리조트 및 임해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국제부부를 대상으로 매회 20쌍씩 4회에 걸쳐 총 80쌍을 1박 2일 일정으로 전공교수와 외부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상호존중과 협력하는 부부관계', '배우자 가족문화의 이해', '친밀감 증진을 위한 놀이와 활동' 등이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 채옥희 센터장(가정아동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공모에 전국대학 건강가정지원센터 10여 개가 신청했으나 우리대학이 유일하게 선정됐다"며 "이번 선정을 통해 가정문제를 예방하고 학생들에게는 체험학습을 통해 학과 발전 및 학교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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