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노동대학 교류학생들이 8월 30일 숭산기념관 2층에서 입학식을 가졌다. 사진: 김 우 영 객원기자

 우리대학과 중국 노동대학(구 연대사범대학)이 맺은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우리대학을 찾은 노동대학 학생 42명의 입학식이 8월 30일 숭산기념관 2층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입학식을 치른 노동대학 학생은 복수학위 취득을 희망한 학생들로 복지보건학부 2명, 전기전자및정보공학부 17명, 생명과학부 2명, 뷰티디자인학부 12명과 교류학생 9명 등 총 42명이다.

 이 학생들은 앞으로 4학기 동안 우리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한 뒤 중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정갑원 총장은 "우리대학에서 실시하는 이번 복수학위 제도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의미있는 제도이다"며 "향후 중국 노동대학과 학생교류를 더 확대할 예정이어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대학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입학식을 치른 노동대학 학생들은 우리대학 학생생활관에서 학생들과 생활하게 돼 우리대학 학생들의 중국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우리대학과 중국 노동대학은 2002년부터 교환학생과 교류학생을 선발해 교류하고 있다. 이번에 복수학위를 신청한 노동대학 학생들은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양 교에서 2년간 졸업 기준 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우리대학은 2006학년도 1학기에 중국어문학, 중국역사, 경영, 국제통상, 디자인 전공 학생 30~60여 명을 노동대학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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