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색(colo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색채 디자인이 고부가 가치 분야로 평가 되면서 최근 컬러마케팅 및 브랜드 관리를 위한 전문직 '컬러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컬러리스트는 색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색채 전문가로, '색채'라는 독특한 주제로 사람이나 기업, 상품 등에 개성을 부여하고, 컬러 연출을 통해 이미지의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즉, 색채관련 상품기획, 소비자 조사, 규정검토 및 적용, 디자인, 관리의 업무를 주로 수행한다. 우리나라에서 컬러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40여 명인데, 아직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선구자적 입장이기 때문에 그 활동 영역이나, 업무 분야를 개척해야 하는 부담이 있긴 하지만,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그 활동영역 또한 광범위해 앞으로의 전망이 밝은 업종이다. 

 컬러리스트들은 기업의 색채연구소 및 상품개발실을 비롯해 건축·환경분야, 섬유·패션분야, 그래픽·영상분야, 미용분야, 원예·조경분야, 염색·도장분야 등 다양한 직업분야에서 근무할 수 있고, 이외에는 색채전문 연구원, 자료 개발자, 컨설턴트 등의 전문가로도 활동할 수 있다. 따라서 색채와 마케팅에 소질과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전해봐도 좋을 것이다.

 컬러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미술·디자인 관련분야를 전공하거나,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는 방법이 있다. 자격증은 다른 국가공인자격증과 마찬가지로 기사는 대졸 이상, 산업기사(옛 기사 2급)는 전문대졸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고 1차 필기, 2차 실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필기시험 과목은 색채심리·색채 디자인·색채지각 등이고, 2차 실기 과목은 색채계획 실무·3속성 테스트·색채재현·색채계획 등이 있다.

자료제공 : 전북잡코리아(http://063.jobkorea.co.kr)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