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관에 위치해 있는 학생식당은 점심시간이 빠듯한 우리대학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점 중 하나이다. 그러나 학생식당 음식의 가격, 맛, 메뉴 등이 타 대학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원광대신문사에서는 우리대학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학생식당 이용 실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편집자

 먼저 ‘일주일 평균 이용횟수’를 묻는 질문에 과반수가 넘는 52.5%의 학생들이 ‘1~3회’라고 답했으며 ‘4~7회’가 5%, ‘7~10회’가 2.5%로 집계됐다. 한편 40%의 학생들은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당 이용시간대’를 묻는 질문에는 점심시간인 ‘정오~오후 1시(60%)’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후 1시~오후 2시(20.8%)’, ‘오후 3시~오후 4시(5%)’, ‘오후 5시 이후(3.4%)’, ‘오후 2시~오후 3시’(2.5%) 순이었다.

 학생식당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54.5%의 학생들이 ‘보통이다’고 답했다. 이어 29%가 ‘만족하지 못한다’, 6.5%가 ‘만족한다’라고 답해 설문에 참여한 30%에 가까운 학생들이 현재 학생식당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의 맛’에 대한 질문에 55%의 학생들이 ‘보통이다’고 답했다. 이어 ‘맛없다(25.5%)’, ‘맛있다(12%)’, ‘매우 형편없다(6%)’, ‘매우 맛있다(1.5%)’의 순으로 집계됐다.

 메뉴’에 대한 질문에는 40.5%의 학생들이 ‘보통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럭저럭 괜찮다(26.5%)’, ‘만족하지 못한다(24.5%)’, ‘형편없다(6%)’, ‘매우 만족한다(2.5%)’의 순으로 조사됐다.

 ‘음식의 가격’에 대한 질문에 44%의 학생들이 ‘보통이다’고 답했다. 이어 ‘저렴하다(29%)’, ‘비싸다(19.5%)’, ‘매우 비싸다(4.5%)’, ‘매우 저렴하다(3%)’의 순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음식 가격에 불만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지막으로 ‘학생식당을 이용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69.2%의 학생들이 ‘다른 곳에서 식사할 시간이 부족해서’라고 답한 반면 ‘가격이 싸서’가 16.7%, ‘메뉴가 다양해서’가 5%, ‘음식이 맛있어서’가 1.6%로 집계돼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간이 부족해 학생식당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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