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의 가장 큰 경쟁력 중의 하나가 아름다운 캠퍼스라는데 이론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아름다운 캠퍼스에 버금가는 자랑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높은 취업률이 그것이다.

 지난 10월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371개 대학의 취업률을 파악하여 발표하였다. 그에 따르면 우리대학은 졸업생 3천명 이상 대규모 대학 가운데 전국 8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7위가 서울소재 대학이란 점을 감안하면 서울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전국 1위이다. 학과별로는 한의학과와 원불교학과가 100%를 기록하였다.

 우리대학의 괄목할만한 취업률은 학생?대학?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취업 프로그램인 수요자 중심 취업프로그램(Wondepl)의 덕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3년도 지방대학 육성사업에서 지역혁신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는 Wondepl은 대학교육의 질적 혁신을 실현하고 학력 증진과 다양한 잠재능력 계발을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방향을 설정하는 등 학생들의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취업률을 크게 제고시켰다.

 아울러 사범대학은 2004년도 교원임용고시에서 본교 사범대학 졸업생 52명이 합격한 것도 특기할 만하다. 전국 40개 사범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4년도 교원 임용고시 합격생 현황에서 잘못된 통계자료로 인해 합격생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던 우리대학은 자체조사결과 전북지역에서만 유아교육과를 포함해 38명이 합격했으며, 경기 8명, 강원 2명 등 타 시·도 합격자까지 총 52명이 합격해 예년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범대학 졸업생들의 높은 임용고시 합격률은 2001년부터 상설 운영된 사범대 임용고시실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요컨대 학교측의 각별한 제도적 노력이 취업률 제고를 가져왔다는 것인데, 앞으로도 이런 노력이 계속되어 높은 취업률이 지속되고, 나아가 높은 취업률이 우리대학의 주요 경쟁력 지표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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