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우리대학 제2미술관 4층의 화재에 소방차가 출동하여 진압하고 있다.
정도영 수습기자 ehdud3114@wku.ac.kr
지난 27일 오후 4시 55분경 우리대학 제2미술관 4층에서 전기문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4시간 15분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층 미술관 강의실 715㎡와 작품 일부를 불태워 1억 1천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입었다.
 캐드실에서 시작된 화재는 순식간에 4층의 신임교수방, 멀티미디어실, 수장고를 덮쳤다. 소방차 10대와 소방대원 30명이 투입됐지만 4층에 있는 각종 미술품 수습으로 인해 화재진압이 지연됐다.
 김용우(생명나노화학부2년)은 "5시쯤에 정문으로 하교하던 중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봤다. 그리고 불길이 치솟았고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 며 "우리학교의 자랑인 미술관에 화재가 나서 안타깝다" 고 말했다.
 시설지원팀 이철희담당관은 "근래 우리대학에 화재사건이 많다. 해마다 평균 1건이상의 화재사건이 있었지만 올해는 4번의 크고 작은 화재가 있었다" 며 "누전이나 담뱃불 등으로 인한 발생이 많다. 또한 화재예방과 소방시설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부족한데 앞으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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