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를 위한 장애우 정보 학습대가 10월 7일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마련됐다.
 이번에 장애우 정보 학습대가 설치된 것은 '도서관 서비스는 구성원 모두에게 평등하게 이용 가능해야하며 지역사회 내의 특정집단에 국한되거나 다른 집단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유네스코 공동도서관 선언 취지에 따라 우리대학에서는 장애우들의 학습권 보장 및 학습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습대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2천900여 만원을 들여 설치한 학습대는 많은 양의 인쇄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점자프린터와 약시자나 노인성 시력저하를 겪고 있는 사람에게 유용한 화면확대프로그램, 점자단말기, 발 마우스 등 총 30종의 도구를 이용해 학습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은 중앙도서관 열람시간에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법을 모를 경우 도서관 사서에게 안내를 받으면 된다.

 중앙도서관 이상기 관장은 "학습대 설치로 인해 시각, 청각, 지체 장애우가 도서를 검색하거나 지식정보에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장애우들이 학습대를 많이 이용해 일반 컴퓨터를 사용시 불편했던 점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학습대를 이용한 장애우에 한해 사용일지제도를 만들어서 학습대의 문제점을 보완해 더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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