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라는 로고를 사용하여 나무심기운동을 수행하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기업의 특성과 자연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공익성을 결
합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현대자동차는 수년전부터 ECO GT5 2010 글로벌 환경경영 선포식 을 통해 환경경영에 대한 의지와 목표
가 담긴 글로벌 환경방침을 대내외에 공표하였다. 환경경영을 통한 회사의 사회적 책임 완수 의지를 분명히 하여 기업 신뢰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전세계 52개국에 1만1천 개의 레스토랑을 내고 있는 맥도널드사는 매일 2천2백만 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면
서 사용되는 종이나 플라스틱도 막대한 양에 달한다. 쓰레기 처리에 3R(Reduce, Recycle, Reuse)원리를 적
용해 환경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 즉 폴리스티렌이 100% 재생 가능한 점에 착안하여, 고객들에게 음식을 먹고 난 뒤 포장 용기를 버리지 말고 따로 모아줄 것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빨대를 전보다 20% 가볍게 만드는 간단한 방법으로 연간 100만 파운드의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그린마케팅이란 환경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성능과 가격으로 제품을 개발하여 환경적으로 우수한 제품 및 기업 이미지를 창출함으로써 기업의 이익 실현에 기여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자연의 자정능력을 초과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자원을 사용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의 이념에 바탕을 두고 환경보존 및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마케팅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문명의 이기를 만들어내는 기업들은 때로는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인식되어지기 쉽고 소비자들의 저항을
받을 위험이 크다. 철강, 자동차, 화학, 정유 등 거의 모든 제조업은 환경파괴를 전제하지 않고는 기업 활동
을 전개하기 어렵다. 하지만 문명이 발달하고 인류의 인지가 발달할수록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도 고조될 수밖에 없다.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을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나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안고서는 생존에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환경보전문제를 기업의 위협요인으로 보지 않고 기회요인으로 파악하여 기업의 장기적 이윤과 소비자의 삶의 질을 중시하는 그린마케팅 이념은 인간과 인간, 사회와 사회, 인간과 자연환경과의 상호의존성에 초점을 둔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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