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더(Bartender)는 호텔의 레스토랑이나 칵테일 하우스, 전문 바(Bar)에서 일하는 주류전문가다. 술 문화가 다양해져 전문칵테일바, 재즈바 등이 등장하면서 바텐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텐더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양주, 럼주 등의 알콜 음료와 청량음료, 과일, 향신료, 크림 등의 기타 부재료를 적당한 비율로 혼합해 칵테일을 만드는 일을 주로 하며, 틈틈이 바(Bar)에서 세이커(칵테일 만드는 도구)를 흔들며 칵테일 쇼를 진행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바(Bar)에서 고객의 대화상대가 되어 주기도 하는데, 성별에 관계없이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는 화술이 도움이 된다. 또한 각종 술의 용도별 구분, 각종 술에 얽힌 내력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나, 시사상식, 문화예술 등 다방면의 폭 넓은 상식도 대화의 범위를 넓혀줘 도움이 된다.

 또 바(Bar)에서 쓰는 유리잔 세척과 간단한 안주를 만들기도 하며, 고객의 다양해지는 취향에 맞춰 새로운 칵테일 개발에도 게을러서는 안 된다. 따라서 창의력과 미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에게도 유리하다.

 주로 근무시간이 저녁부터 늦은밤(새벽)까지이기 때문에 생활리듬이 일반적이지 않고, 종일 바(Bar)에 서서 근무하기 때문에 든든한 체력도 요구된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의 바(Bar)에서 근무한다면 외국인 고객과도 자주 접하게 되므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위한 외국어 회화실력을 갖추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

 바텐더로 일하기 위해서는 전문학원에서 바텐더 과정을 수료해야 하며,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조주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초임은 높지 않은 편이나 경력이 쌓이고 고정고객이 늘어갈수록 연봉이 높아지며 바텐더간의 개인차도 커진다.

자료제공 : 전북잡코리아 (http://063.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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