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해외교류 프로그램인 '그래(GHRe) 프로그램'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학생들의 어학 능력을 높이고 해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하계와 동계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파견 기간
 그래프로그램은 파견 기간에 따라 다녀올 수 있는 기관이 정해진다. '2012학년도 하계 그래프로그램' 중 단기 파견 기관은 필리핀 'SME', 캐나다 'Trinity Western University', 뉴질랜드 'UNITEC'로 4주 동안 진행됐다.
 장기 파견 기관은 영국 'Edre Hill', 미국 'VCU'및 'Bowling Green', 호주 'Deakin'가 있는데 영국 'Edge Hill'은 15주, 미국 'VCU', 'Bowling Green'은 각각 16주, 20주로 나뉘고 호주 'Deakin'는 20주 동안 파견됐다.
 하계의 경우 파견 기간에 따라 선발 인원이 나뉘었다. 단기 연수 선발 인원은 총 50명으로 필리핀 20명, 캐나다 15명, 뉴질랜드 15명이었으며, 장기 연수 선발 인원은 미국 15명, 영국 5명, 호주 5명으로 총 25명이 선발됐다.
 이번 동계 프로그램은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접수됐으며, 오는 5일에 최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학사 관련 사항
 그래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참가 학생이 파견 종료 후 다음 학기에 필수적으로 등록 해야 하며 성적을 반영할 때는 연수대학의 어학성적과 레벨 향상 비율, 출석률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 공통사항이다.
 그래프로그램 장기 파견 학생의 경우는 파견학기 중 우리대학에 등록금 납부 및 재학 신분을 유지해야 하며 4학년의 경우 대체과목 신청에 따라 최대 9학점까지 영어 관련과목으로 교양, 전공학점을 인정할 수 있다. 또 잔여학점은 해외현장실습 학점으로 인정한다.
 단기 파견 학생은 학사지원팀과의 협의 후 전체 평균평점에 반영되지 않는 일반선택 최대 3학점을 계절학기 학점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기에 휴학생인 경우 다음 학기에 계절학기 학점으로 인정된다.

 지원자격
 그래프로그램 참가 지원 자격은 학부 재학생으로 장기 파견 학생일 경우 연수학기 및 연수 종료 후 다음학기에 지원할 수 있다. 또 단기 파견 학생은 연수 종료 후 다음 학기 재학생 신분을 유지해야한다. 특히 2012학년도 하계 모집의 경우 장기 파견 학생은 2012년 2학기, 2013년 1학기에 재학이 필수적이며 단기 파견 학생은 2012년 2학기 재학이 필수 항목이다.
 그래프로그램은 휴학생도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원 자격 신분 유지 기간 중 복학하지 않을 경우 지원금 지급이 되지 않는다.
 국제교류팀 임낙원 주무관은 "매번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마다 현수막을 걸거나 포스터를 붙이고 문자를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학생들의 참여율이 낮다"며 "학생들이 학교 행사에 대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래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태권 씨(체육교육과 2년)는 "영어에 관심이 많아 방학 중에 어떻게 영어공부를 할까 고민중이었다. 그러던 중 교수님의 추천으로 그래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됐다"며 "필리핀에 파견됐는데 같이 간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고 특별한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래프로그램은 학교 측에서 다양한 방편으로 홍보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참여율은 저조한 편이다.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뜻하지 않은 좋은 기회가 찾아 올 수도 있다. 다른 나라의 문화도 체험해보고 어학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자.

 지난 2012학년 하계 그래(GHRe)프로그램에 참여한 우리대학 학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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