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설명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지하게 강연을 듣고 있다. 지난 2일 새천년관 5층 시청각실 / 사진 : 유 진 하 기자

 각 대학들이 취업률 향상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2005년도 2학기 우리대학 기업설명회가 지난 1일과 2일 새천년관 5층 시청각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취업지원팀과 졸업준비위원회, 총동문회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취업 및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가 진행된 첫날 1일에는 (주)한화, (주)현대자동차, (주)KT의 기업설명회와 '취업하려면 당신의 DNA를 바꿔라'는 주제로 성공 컨설팅 이내화 소장의 특별강좌가 진행됐다. 또한 이튿날 2일에는 전북은행, (주)SK, (주)광전자의 기업설명회와 함께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라는 주제로 정찬용 작가의 특별강좌가 진행됐다.

 특히 이 날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주제의 특별강좌에는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다는 평이다. 정작가는 이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영어공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공부법과 방향을 제시했다.

 기업설명회에 참여한 정다정 양(영어영문학과 2년)은 "유명한 책 저자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CEO나 저자 등 저명 인사들의 초청 강의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렇게 취업지원팀에서 주관한 기업설명회와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실제로 지난 10월 31일자 원광대신문 취업 관련 조사(1030호 보도)에 따르면'취업을 준비하는데 취업지원팀이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57.9%의 학생들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취업지원팀 오세완 담당관은 "이번 기업설명회에 우리대학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이 참여해 뿌듯했다"며 "이와 같은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취업 의식과 취업 마인드가 향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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