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종경 풀이 상·하

 원광대학교 류성태 교수(원불교학과)가 지은 『대종경 풀이 상.하』가 원광출판사에서 발간됐다. 이 책은 원불교 대종경 공부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책으로 가치가 있다.

 저자 류성태는 나의 후배이면서 학구파 교무이자 교수이다. 그의 무서운 탐구열에 감히 무슨 할 수가 없다. 그는 한 일년 조용하다 싶으면 책 한 권씩을 발간해 왔다. 그러기를 10년 정도 지속한 것으로 기억된다.

 휴일에도 류학장을 찾기가 어렵지 않다. 연구실로 전화만 하면 된다. 옆도 보지 않고 연구에만 몰두하여 저술한 책이니 그 가치는 그 무엇이라고 단정하여 말하기조차 힘들다.

 언제인가 나는 저자의 연구실에서 그가 자료 정리한 카드를 내보이며 설명하는 것을 보고 "류박사! 일 저지르겠네."라는 말을 전했는데 이미 예견된 역작이 연구실 문을 열고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이번에 나온 『대종경 풀이 상·하』는 개벽의 성자 소태산 대종사의 언행록  『대종경』을 공부하는데 참고 도서로써 가치와 이를 통한 교화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한다.

 나는 학창시절에 대종경 공부를 충분히 해야 교법을 전하기가 용이하기에 그러한 자료를 여기저기서 보고 수필하여 익히곤 했던 기억을 되살려 본다.

 그 당시에 비하면 지금의 예비 교역자들에게는 '행운을 가져다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청년·대학생들과 교리공부를 하면서 확실하고 풍부한 자료를 제공하여 신뢰를 주는 교화를 하는데도 필수 자료집이라고 생각한다.

 또 현대 지성인들이 원불교 교리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데에는 이 책의 도움이 있어야 하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주었다.

 이 책을 예비 교역자, 기성 교무, 청년·대학생 그리고 일반 교도에게도 매우 중요한 저술이라고 자신감 있게 소개한다.

장 하 열 (원광보건전문대학 신문사 주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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