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에서 일주일 동안 두차례나 화재가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첫 번째 화재는 3월 7일 오후 12시 30분경 제2사회관 1층 ㄱ교수 연구실에서 일어났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 사고는 전기과부화로 인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며 10여 평 규모의 교수 연구실에 있던 내부집기와 쇼파를 모두 태우고 20여 분만에 진압됐다.
또한 3월 9일에는 경상관 3층에 위치한 ㅂ교수 연구실에서 석유난로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슬 양(국제통상학부 2년)은 “화재가 발생한 교수 연구실 바로 위층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창문 밖으로 올라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ㅂ 교수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고 ㅈ 군이 다리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이철희 시설지원팀 방화관리자는 “경상관 화재시 난로 옆에 석유가 있어서 화재가 더욱 커졌다”며 “난로 사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각 단과대학 지하에 위치한 동아리방을 살펴 보면 전열기 등을 함부로 사용하고 있어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전기장판, 히터 등 전열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