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보건행정학과 3학년 학생들과 제주도에서 찍은 졸업여행 사진이다. 학교에 부임한지 여러 해가 지났고 따라서 많은 제자들이 졸업해 교정을 떠났지만 유난히 기억에 남는 제자들이다.

 얼마 전 애를 데리고 장을 보는 제자를 우연히 만난 적이 있었다.

 자신도 30대 중반이 넘었다고 말하면서 스스럼없이 대하는 것을 보고 서로 한참을 웃었다. 지금은 다들 아줌마(?)가 되어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뛰고 있겠지?

 가끔 너희들이 보고 싶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연락 한번 주렴.
                                                

  윤 치 근 교수(복지보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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