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덕 군

 우리대학 김기덕 군(행정학과 4년)과 김태진 군(99학번, 휴학)이 익산시 포털사이트(www.lopaper.com)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익산의 소개가 주 목적인 이 사이트는 shop이라는 코너에서 먹거리, 패션, 뷰티 등 익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매장들을 소개하고 있다.

  lecture라는 코너에서는 무료 동영상 강좌로 권투나 요가를 배울 수 있고 생활체육회와 익산종합고용정보센타를 연계하여 일자리를 소개해주고 생활체육회에서는 행사나 무료교실 등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zoom up이라는 코너는 익산의 일상적인 풍경이 담겨져 있어 흥미롭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많은 정보들이 사이트 곳곳에 수록돼 있다.

 사이트를 만들게 된 취지에 대해 "익산지역이 농로이다 보니 시민들이 아직도 온라인에 대한 관심이 적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일지라도 '수박 겉 핥기'식에 불과하다"며 "우리대학 학생들뿐만 아니라 익산 시민들이 유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고 싶어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슨 일이든지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고통이 뒤따르는 법. 김군 또한 사이트를 만드는 기간은 여러 어려움이 뒤따랐다고 말한다.

 익산시의 매장의 자료를 얻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했지만 한정된 인원때문에 힘이 들었다. 특히 생활체육회와 종합고용정보센타와 연계하기 위해 하루가 멀다하고 각 기관을 방문한 끝에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단다. 

 지금의 사이트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묻자 "아직까지는 이 사이트만의 특징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자칫 어느 한 쪽에 치우치면 상업적인 사이트라고 비판받을 수 있고 공익적인 것만 강조할 경우에는 지루할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두 가지를 잘 조화시켜 사이트를 운영할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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