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희망봉사단이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김제시 금구면 인삼재배지역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희망봉사단은 2003년 결성된 단체로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해마다 일어나는 각종 재난 및 사고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목적으로 조직된 단체이다.

 '2006 희망플러스' 총학생회와 '원불교 학생연합회'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봉사활동은 눈으로 뒤덮힌 인삼밭 재설작업과 쓰러진 지지대를 세우는 등의 작업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했다.

 대학교당 안세명 교무는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줄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지은 양(순수미술학부 2년)은 "봉사활동지역에 도착했을 때 폭설피해가 너무 커 안타까웠다"며 "봉사활동을 마치고 난 뒤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 희망봉사단은 2004년 9월 4일 태풍 매기와 차바로 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나주 지역에서도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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