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여웅 이사장 이·취임식 거행
 제8대 조정근 이사장과 신임 제9대 윤여웅 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 11월 3일 개최됐다.

 제9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윤여웅 이사장은 원불교 중앙교구교의회 의장으로 지난 1977년 원불교에 입교해 재가교도로서의 법력을 인정받아 1991년 원불교 법의 훈장인 대호법을 서훈 받았으며 지난 9월 30일 원광학원 이사회에서 제9대 이사장으로 선임됐었다.

 신임 윤여웅 이사장은 "원광학원 이사장으로 부름을 받고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움을 느꼈다"며 "더 노력해서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소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와 희생이 따라야 한다"며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 존중과 신중한 토의를 거친 의사 결정 등 모든 것이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세상과 더불어 상생하는 지성인의 요람을 만드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윤이사장은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러시아 울리아노브스크대학 명예경영학박사 학위와 원광대학교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주)제일건설 대표이사, 한국자유총연맹 전북지회장, 학교법인 훈산학원 이사장, 대한주택건설사협회 중앙회 이사 및 전북지회장,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조정위원, 21세기정책정보연구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특히 1988년 (주)제일건설을 설립한 윤이사장은 대통령 산업포장 및 주택건설부문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비롯해 2003년 한국주택문화상과 한국경영혁신우수기업 선정 등 경영성과를 올렸다.


2. 취업률 도내 1위, 전국 8위
 지난 10월 1일 발표된 '2005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우리대학이 졸업자 2천명 이상 대학교 중 전국 18위, 졸업자 3천명 이상 대학교 중 전국 8위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대학은 전라도 지역에서 유일하게 순위에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조사한 이번 통계는 올해 처음 시행된 것으로 전국 371개 고등교육기관 중 2004년 8월 졸업자와 2005년 2월 졸업자를 합한 53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우리대학 졸업자 3천540명 중 취업자는 2천261명으로 순수 취업률 69.9%를 기록했다. 각 대학의 그룹별 취업률 상위 학과를 살펴보면 한의학과가 '의약학분야 학과 졸업자 100명 이상 학과' 중 전체취업률 100%로 전국 공동 1위를 차지했다(의·약학분야 공동 1위 : 카톨릭대 의학과, 아주대 간호학부). 또한 정규직 비율에 의한 취업률 순위로 우리대학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인력개발처 취업지원팀 김필성 팀장은 "청년실업이 갈수록 높아만 가는 요즘, 우리대학이 전국 순위권 안에 들어 기쁘다"며 "취업지원팀의 주최로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인연찾기운동(교수들이 우리대학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기업체 연고(인맥)를 찾아 취업을 알선하는 운동)'에 구성원 모두가 동참해 취업률 향상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3. 대교협·사학진흥재단 평가 '우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서 주관한 학문분야평가에서 우리대학이 기계공학분야와 생물·생명공학분야, 신문방송·광고홍보학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학종합평가 및 학문분야평가를 실시한 대교협에서는 지난 1992년부터 대학평가인정제로 전환해 평가체제를 강화했다.
 

 대교협의 이번 학문분야평가의 대상은 각 대학들이 대학 설립 후 6년이 경과해 3회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대학으로 평가대학 수는 기계공학분야 81개교, 생물·생명공학분야 75개교, 신문방송·광고홍보분야 58개교를 대상으로 했다. 평가등급은 최우수, 우수, 인정, 개선요망으로 나뉘며 지난해 11월 각각의 분야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지방문 평가를 실시했다.

 우리대학은 기계공학분야에서 학생선발 및 지도와 학생활동 및 복지, 취업실적의 평가내용을 토대로 학생교육성과영역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생물·생명과학분야에서 교육여건 및 지원체제분야와 교육목표·교육과정 및 수업분에서 우수, 대학원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신문방송·광고홍보학분야에서는 교육여건과 학생지도 및 복지를 중요시하는 교육여건·학생복지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사학진흥재단)이 전국 4년제 사립대학 153곳 가운데 입학정원이 500명 이상인 대학 111곳에 대해 '질적 부문'과 '재무 부문'을 합쳐 종합평가를 내린 결과 우리대학이 종합평가 B등급(98.3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도내 사립대학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대학은 질적부문에서 A등급(68.2점/93.4점), 재무부문에서 B등급(30.1점/40점)을 평가받아 종합평가 B등급으로 이화여대와 함께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4. 중국 북경사무소 개소
 중국 북경에 설치한 연락사무소의 개소식이 8월 3일 정갑원 총장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시내에 위치한 월드빌딩 9층에서 진행됐다.

 우리대학 북경연락사무소는 중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대학 유학안내를 담당하며 유학 시에는 학생들의 등록과 비자 수속 등 사무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 사무소는 중국 현지의 한국 유학생을 선발해 중국에서의 한국어 교육과 중국 유학을 원하는 한국유학생의 현지 중국어 교육을 위한 어학원을 운영해 양국 유학생간의 송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외협력처 송광섭 처장은 "중국 학생들에게 우리대학을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우리대학이 중국의 수도인 북경에 사무소를 개설함으로써 원불교의 중국 내 포교활동의 거점기지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대학은 앞으로도 중국 자매대학들과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펼치면서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국 자매대학들과 중국 교류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5. 희망나눔 '헌혈' 생명나눔 '진지'
 제7회 희망나눔 헌혈운동이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학생팀과 전북혈액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학생회관 1층 로비를 비롯해 새세대광장, 임균수광장 앞, 문화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소아암, 백혈병 등 투병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로 중앙동아리 청솔, RCY, 피닉스응원단이 자원봉사로 참가했다.

 특히 이번 헌혈운동에 우리대학은 매년 1천여 명이 참여해 대한적십자사와 타 대학에서도 높은 참여율에 주목하고 있다.

 건강공제회 김지연 담당자는 "활발한 헌혈참여와 자발적 헌혈증 기증만큼 우리대학 학생들의 헌혈에 대한 의식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헌혈행사 참여인원이 늘어나 좋은 일에 보람을 느끼는 학생들이 더 많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헌혈행사에 헌혈한 학생은 총 1천102명으로, 그 중 428명의 학생들이 헌혈증을 기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기증 받은 1천180장의 현혈증에 비해 감소한 수치로 아쉬움이 남았다.

 학생팀에서는 혈액이 필요해 헌혈증을 요구하는 학생, 교직원 등 원광가족에게 헌혈증을 제공해 주고 있다.


6. 김지형 동문 대법관 임명
 김지형 동문(법학과 76학번)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찬성 234표, 반대 33표, 무효 5표로 가결됐다.

 국회는 지난 11월 16일 본회의를 열고 김지형, 김황식, 박시환 대법관 후보자 3명의 임명동의안을 각각 가결했다. 국회는 이날 재적의원 299명 중 272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 세 후보자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해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김대법관은 그동안 국회 임명동의안이 가결되기까지 논쟁거리였던 '코드인사다', '비서울대 출신이다'라는 논란을 극복하고 대법관으로 임명된 것이라 그 의의가 크다.

 김대법관은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민사지법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순천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 부장판사, 특허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최종영 대법원장 시절 비서실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김대법관은 박시환 변호사와 함께 진보적 성향의 법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기업주가 노동자에 대해 부당한 권리 행사를 못하도록 일침을 가하는 판결을 내린 것으로 유명하다.

 법조계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노동법 전문가로 『노동법해설』(1993년), 『근로기준법해설』(1995년) 등을 저술하기도 했다. 또 민사재판장 시절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판례를 다수 남겨 노동계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7. '희망플러스' 김상모·김문수 당선
2006학년도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에서 4천948표를 얻은 기호 1번 '희망플러스' 정-긴상모(기계시스템 디자인공학부 3년), 부-김문수(환경과학부 3년) 후보가 2천948표를 얻은 기호 2번 '무한도전 열린' 정-허인호(인문학부 4년), 부-정충원(경제학부 3년)을 1천 958표 차이로 누르고 제37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올해 총학 선거는 총 1만 5천952명의 유권자 중 8천236명이 투표에 참여해 51.6%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투표율 50.5%와 비교했을 때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상모 당선자는 개표결과 생활과학대학, 인문사회대학, 자연과학대학을 제외한 모든 단대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생명자원과학대학(85.4%), 약학대학(83.5%), 의과대학(81.9%)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70% 이상의 지지를 받은 대학도 미술대학, 사범대학 등으로 조사됐다.

 김상모 총학 당선자는 "저를 믿고 밀어준 원광 학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희망플러스의 최고 목표인 '대학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치러진 여학생회(이하 여학) 선거에서는 기호 2번 '희망플러스' 정-유자희(경영학부 2년), 부-안이숙(유럽문화학부 2년) 후보가 2천 11표를 얻어 1천 17표에 그친 기호 1번 '무한도전 열린' 후보를 294표 차이로 누르고 제21대 여학생회장에 당선됐다.

 

8. 우리대학 최종 등록률 108%보여
 입학관리처에 따르면 우리대학 신입생 최종 등록률이 108%(3월 2일)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5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인 4천210명 중 4천534명이 등록을 마쳐 전북권 4년제 대학 중 가장 높은 등록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의·치약학 계열, 사범계열, 경찰행정학과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예과 76명 모집에 77명, 치의예과 80명 모집에 83명, 한의예과 100명 모집에 104명, 한약학과 40명 모집에 41명, 국어교육과 29명 모집에 33명, 유아교육과 38명 모집에 42명, 영어교육과 29명 모집에 31명 등록 등 100%가 넘는 등록률을 보였다.

 이에 입학관리처 신공하 담당관은 "전국적으로 대학교들의 신입생 등록률이 저조한 이 때 우리대학의 인식도가 높아져 전라북도 외에 외부학생들의 지원이 높아져 생긴 결과로 평가된다"며 "이 밖에도 오랜 역사와 전통·활발한 캠퍼스 투어·온라인 홍보가 있다"고 말했다.

 

9. 군사학 특성화 중심대학 발판마련
 우리대학 분교 현판식이 3월 23일 익산시 여산면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열렸다. 2004년 육군부사관학교와 학문발전 및 양교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우리대학은 육군부사관학교에 분교를 설치함으로써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펼치게 됐다.

 육군부사관학교의 충용도장 2층에 설립된 우리대학 분교는 교수들이 대기할 수 있는 준비실과 제1강의실(60좌석), 제2강의실(30좌석), 제3강의실(30좌석)이 마련됐으며 금년 2학기부터 우리대학과 대학원에 편·입학 하는 학생들을 모집한다.

 부사관생도들이 편·입학할 수 있는 조건은 우리대학 학생들과 같으며 수강과목은 경영, 행정, 전산관련 중 하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강좌는 20명 이상의 수강인원이 충원돼야만 강의가 이뤄진다.

 특히 강의실에는 인터넷을 비롯한 전자칠판과 컴퓨터, LCD프로젝터, 전동스크린, DVD, VCR 등 멀티미디어 수업이 가능한 스튜디오형 강의실 시설을 모두 갖춰 우리대학 수업과 똑같이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이와 더불어 우리대학과 향토 제35사단(사단장 소장 이선철)이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학문발전 및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학·군 교류협정 조인식이 4월 19일 향토 제35사단 본청에서 진행됐다.

 이번 조인식은 정갑원 총장과 이선철 사단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양 기관은 학문발전과 교육, 연구, 사회봉사 분야에서의 협력에 합의했다.


10. 대통령기 대학야구 전국 제패
 우리대학이 지난 8월 29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성균관대를 7대 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 해태 타이거즈 선수 출신인 김준환 감독이 이끄는 우리대학 야구부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3년 '전국대학야구선수권'과 '전국체육대회'에서의 2연패 이후 약 2년 만에 거둔 우승이라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우리대학은 1회 초 성균관대학에게 무사 1, 2루와 8회 초 1사 만루의 찬스를 내줘 위기가 있었으나 우리대학의 4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한 정기양 선수(체육교육과 1년)의 호투와 외·내야수들의 단합된 팀웍으로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우리대학은 3회 김진 선수(체육교육과 4년)와 박현서 선수(스포츠레저학부 3년)의 연속안타로 4점을 뽑아낸 뒤 6회 2점을 더 보태 성균관대를 7대 3으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에 수훈상을 받은 김진 선수는 "우리 팀이 성균관대에 비해  전력이 열세였지만 이를 극복하고 거둔 우승이라 더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우수선수상은 정기양 투수가 수상했으며 감독상은 김준환 감독, 공로상은 김구 체육실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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