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엔테이션 도중 핸드폰 게임을 하는 사생의 모습

  학생생활관에서 주관하는 2016년도 2학기 기숙사 오리엔테이션이 지난달 30일과 31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은 학생생활관 운진 소개, 각 관 조교 소개 다음으로 학생생활관장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에서 이경중 학생생활관장은 "입사에 앞서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전한다"며 "학생생활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사생들을 맞이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학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비품 교체를 이번 학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상을 통한 소방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법 교육, 익산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조채원 경위의 성범죄 및 가정폭력 예방교육, 절약기획팀 소개, 사생장 소개, 학생생활관 수칙 설명 및 연극, 공지사항의 순서로 오리엔테이션이 마무리됐다.
   한편, 기숙사 안전수칙 및 규칙들을 설명하는 동안 사생들과 도우미들은 집중하는 모습 대신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 사생 이모 씨는 "기숙사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할 사람들이 서로 웃고 떠드는가 하면,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는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김모 씨도 "이번에 처음 기숙사에 들어와 오리엔테이션을 받았는데 지루해 잠이 왔다"고 말했다. 반면 김다운 씨(중등특수교육과)는 "학생생활관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은  매 학기 비슷하지만 필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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