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창업동아리 청춘보부상이 지난 8월 19일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위생용품 구매비로 200만 원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청춘보부상은 전라북도 향토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가지고 전국을 돌며 홍보하고 물건을 판매하는 동아리다. 이번 익산시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기탁금은 지난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을 돌며 판매한 수익금이다.

   청춘보부상은 지금까지 벌어들인 수익금을 익산문화재단을 비롯해 11개 단체와 시설 등에 기탁해왔다. 익산시 청소년문화의 집 도서 기부, 전주 한울안가출청소년쉼터 물품 지원, 이리 성애 모자원 공과금 및 물품 기부, 노인급식 및 반찬 기부 등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 기부액은 총 2천 300만 원에 이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대학생들의 젊고 패기 있는 도전에 존경을 표한다"며 "기탁받은 수익금은 익산시 청소년들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청춘보부상 백두현 대표는 "청춘보부상이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며 "지금까지 받았던 도움을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시 돌려 주고 싶다"고 말했다.
   청춘보부상의 현재 회원 수는 총 3천 460명이며, 지역 홍보에 기여한 점들을 인정받아 '사랑스러운 전북인 청소년상'과 '청소년 보호 유공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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