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유도부가 지난 25일 전주우석고등학교 유도관에서 열린 제20회 전주시장기 겸 회장배유도대회에서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남자 대학부 60kg 이하급에 조창현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하어진, 3위는 정세진이 뒤를 이었다. 73kg 이하급에 유상현이 1위, 조원근이 2위에 올랐다. 90kg 이하급에 김푸름, 이승준, 조성재, 윤상우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90kg 이상급에 홍정우가 3위를 따냈다. 여자 부분에서도 여러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대여일반부 63kg 이하급에서 김남주가 1위를, 63kg 이상 급에서 박진선이 2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 이어 대학부 단체전에서도 3위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90kg 이하급에서 1위를 차지한 유도부 대표 김푸름 씨(스포츠산업복지학과)는 "저번 대회에서 부상으로 기권할 수밖에 없어 메달을 따지 못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부상을 극복하고 통합체급으로 우승해 뿌듯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여자 부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남주 씨(스포츠건강관리학과)는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했는데 운 좋게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김종식 유도부 감독(스포츠산업복지학과 교수)은 "유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능제강'이다"며 "감독으로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특기를 살리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이날 대회는 특히 유도 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12년째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 중인 일본 임원과 선수들을 초청한 대회인만큼 더욱 뜻 깊은 대회였다는 평이다. 이번 일본 방한단은 다마다 요시아키 가나자와시 유도협회장을 비롯해 임원 8명과 선수 15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앞서 24일 오후 전주시유도회와 일본 가나자와시유도협회는 우호 교류행사를 계기로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내년에는 전주시유도회가 일본을 방문, 교류행사와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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