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과 쉬는 시간을 구분해 딱 맞춰서 수업을 진행하시는 교수님이 계신가 하면, 수업에 열중하신 나머지 수업시간이 끝난 줄도 모르고 수업하시는 교수님들도 계십니다.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을 초과하실 때마다 다음 수업이 있는 학생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는데요. 이런 학생들의 마음도 모르고 제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강의실의 시계입니다.

 고장이 나서인지, 건전지가 수명을 다해서인지 멈춰있거나 엉뚱한 시간을 가리키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시계가 제대로 된 시각을 가리키지 않는다면, 없는 것보다 못하지 않을까요? '무용지물'이 돼버린 시계에게 관심을 주세요. 고장이 났다면 고치거나 새로 장만하고, 건전지가 수명을 다했다면 새로운 건전지로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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