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의 저자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홍세화 작가의 초청 강연회가 지난 4월 5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준)를 비롯해 교지편집위원회, 통일문화연구회의 주관한 이번 강연회에는 우리대학 재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이 가져야 할 의식과 우리사회의 문제젼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강연에서 홍세화 작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식체계는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자신의 삶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자아의 의식세계를 올바르게 인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이슬기 양(유럽문화학부 2년)은 “유명한 작가의 명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홍작가의 강의 중 ‘우리가 가는 길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가는 것이다’라는 대목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홍세화 작가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프랑스에서 망명 생활을하다 2002년 귀국했다. 또한 현재 한겨레 기획위원과 <아웃사이더>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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