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완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애견 관련 직업도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는 애견 핸들러, 애견 사진사, 애견 의상 디자이너 등 다양하고 세분화된 직업들이 많으나, 애견시장이 확산될 초기에 등장하여 전문직으로 정착해가고 있는 것이 ‘애견 미용사’이다.

 애견 미용은 교육청에서 관허를 받은 전문 학원과 애견협회의 자격증이 생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학력, 성별, 연령의 제한이 없고 자영업을 할 경우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젊은 여성 및 퇴직을 앞둔 직장인들 사이에서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견 미용사가 하는 일은 애완견의 외모 꾸며주는 일, 즉 발톱을 깍고 털을 다듬는 것에서부터 최근에는 염색, 메니큐어, 귀지청소는 물론, 간단한 보건 위생업무(소독, 치료등)도 하고, 다이어트를 시켜주기도 한다.

 애견 미용사는 다른 전문직에 비해 높은 수준의 연봉을 받는 직업은 아니지만, 애완견을 좋아하고 약간의 손재주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차별적인 미용기술을 개발해 소문이 난다면, 특화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기에 가능성이 풍부한 직업이다.

 애견 미용사가 되기 위해서 학원에서 교육을 받고 애견협회에서 수여하는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하거나 개업하는 방법과 우선 취업하여 실무를 익히고 자격증을 취득하여 좀 더 나은 대우를 받거나 독립하는 방법이 있다.

 학원에서 정규과정 12개월을 배우고 2급 이상을 취득한 학생들은 결격사유가 없을 경우 애견센터에 취직해 초봉 90만~120만원정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는 더 높은 소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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