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                                     사진: 오병현 기자
   오늘 우리대학 2017년도 입학식이 문화체육관에서 거행됐다. 이번 입학식에는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과 우리대학 김도종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각 단과대학 학장 및 학부장과 관계자,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우리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은 총 3천 783명(2월 24일 기준)이다. 2015년도에는 3천 808명이 입학했고, 2016년도에는 3천 820명이 입학해 올해는 전년도보다 약간의 인원 감소가 있었다.
 간단한 식전행사에 이어 진행된 입학식은 나상호 대학교당 교감의 설명기도를 시작으로 문성룡 교무처장(전자공학과 교수)의 학사보고, 김도종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 다음으로 2017학년도 신입생 대표의 신입생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김도종 총장은 미리 배부된 훈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이제부터 타율과 관성에서 벗어나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성인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신입생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대학교 4년, 혹은 6년은 생각보다 짧다. 지금부터 균형 잡힌 시간 관리를 통해 여러분의 목표에 도전하고 이를 가까운 미래에 실현시켜보기 바란다"고 조언의 말을 덧붙였다.
 신명국 이사장은 축사에서 "정유년 새봄에 우리대학의 새로운 일원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운을 떼었다. "이곳 원광대학교에서 신입생 여러분이 여러분의 머리와 가슴에 꿈을 키우고 생각의 나무를 무럭무럭 키우기를 빈다. 또한, 여러분 자신을 발전시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며 세상을 일으키는 개벽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신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입학식은 교내 보직자 소개 후 참석자 전원이 교가를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신입생들은 행사가 끝난 후 학생회의 안내에 따라 각 단과대학으로 이동해 1학기 수강신청 안내를 받았다. 신입생들의 대학생활에 필수불가결한 대학생활안내 책자는 지난 2월 22일에서 24일 진행된 신입생 O·T 기간에 미리 배부됐다.

 한편, 우리대학은 2017년도 2천 852명을 뽑는 수시 모집에서는 약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879명을 뽑는 정시모집에서는 5.7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작년에 비해 약 0.5 상승한 경쟁률은 학구조개혁평가에서 A등급 최우수 평가와 프라임사업 대형 선정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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