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우리대학 생명환경학부 동물매개치료학 전공학과와 보건보완의학대학원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업과학도서관에서 '동물매개치유 문화교실'을 공동 개최했다. 동물매개치유 문화교실은 축산자원이 지닌 치유의 가치 향상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 김옥진 교수(생명환경학부)가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서, 보건보완의학대학원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대학원생들이 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직장인과 주부, 학생 등 33명이 참여해 반려견의 감정을 알 수 있는 간단한 몸짓언어를 배웠다. 또한, 빗질하기·쓰다듬기·마사지 등을 통해 동물과 교감하는 방법을 익혔으며 눈 마주치기·엎드리기·기다리기 등 기본 훈련을 실시했다.
 오성종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과 힐링 시간을 드리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5월 및 9월에 이어 12월에 추가로 계획된 '동물매개치유 문화 교실'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치유 문화 체험을 경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특강에 참여한 김옥진 교수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교감 활동 행사를 통해 우리대학 동물매개심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역량을 발휘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의미가 있었으며, 향후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동물매개치유 문화교실'은 연 4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으로, 5월 12일(금), 9월 16일(토), 11월 11일(토)에 진행된다.

  조현범 수습기자 dial15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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