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제4회 공자학원의 날 문화축제가 학생지원관 앞에서 개최됐다. 공자학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한·중 양국의 문화교류 및 우호증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날 행사는 중국 문화를 체험하는 교류의 장으로서, 치파오 등 중국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전통복장 체험, 참가자의 이름과 좌우명을 붓글씨로 적어주는 서예 행사, 흑차 시음, 중국식 제기차기, 배드민턴 등의 중국 전통놀이, 중화요리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승한 씨(중국학과 1년)는 "중국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이 중국 문화를 접하면 중국에 대한 편견도 사라질 것 같다"고 밝혔다.
 공자학원 진명서 원장은 "공자학원의 목적 자체가 중국어 교육과 중국 문화 교류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대학 학생들이 중국 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며, "중국 문화를 체험해 봄으로써 한·중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고 이를 통해 서로를 더욱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특성화 사업을 늘려 공자학원이 연구산업형 학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대학 공자학원은 한·중 양국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해 중국어 교육은 물론 다양한 문화 학술 행사 등을 진행해 왔다. 한·중 간의 문화 및 교육 관련 포럼, 중국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강좌, 중화요리 체험과 차도 체험, 각종 서화, 서예, 전시회 등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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