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종자 산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종자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에 우리대학 안심안전농식품산업인력양성특성화사업단(이하 농식품사업단)이 참여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씨앗, 내일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전라북도 김제시의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제1회 국제종자박람회'는 전시포, 전시온실, 산업교류관, 주제전시관 등 종자 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국제적 정보교류, 기술거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종자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특히, 국내 종자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되는 고추, 배추, 무, 양배추, 콜라비 등 16개 기업의 8작목 237품종을 전시포와 전시온실에서 직접 재배하고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책홍보관, 해외바이어초청, 학술행사, 투어 등의 프로그램과 3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된 산업교류관은 종자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함으로써 박람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종자 산업에 관심을 갖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구양규 농식품사업단장(원예산업학과 교수)은 "학생들에게 종자 산업의 다양함과 발전된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싶었다"며 박람회 참석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번 종자박람회를 통해 종자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가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최영현 씨(원예산업학과 1년)는 "종자 산업과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박람회인 만큼 꼭 참석하고 싶었다"며, "농업 분야는 진로의 길이 넓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기술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건식 김제시장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정명선 수습기자 sjfkd191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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