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수업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중에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을 보면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수업 분위기를 흐린다" 등 많은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시간에 앞쪽에 앉은 학생의 경우, 수업 내용이 당연히 잘 보이겠지만, 뒷자리에 앉은 학생에게는 칠판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부분을 무음 카메라로 찍거나, 미처 필기하지 못한 부분을 사진으로 남겨 나중에 공부하는 데 참고하기도 합니다.
몇몇 학원의 경우, 강사들이 직접 본인의 수업을 찍어 학생들을 위해 영상을 공개해주기도 합니다. 또한, 학교 e-Class에 그날의 수업 자료를 올려주시는 교수님들도 계시지만, 모든 교수님들이 올려주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자신의 공부를 위해 휴대폰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들었다고 해서 모든 내용을 그 자리에서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학생 자신의 공부를 위해 서로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우(기계자동차학부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