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수 및 청년예술가 40명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우리대학을 방문해 다양한 교류행사를 펼쳐 주목된다. 이번 교류는 중국 경덕진대학에서 주관하고 있는 '현대 도예 창작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 도예 창작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중국 정부의 국가예술기금(China National Arts Fund)으로 운영되는 '예술 인재 양성 해외 지원 프로젝트'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대학(조형예술디자인대학 미술과)과 중국 방문단의 '글로벌 현대미술의 동향' 주제의 세미나를 들 수 있다.
 세미나는 우리대학 이강원(귀금속보석공예과) 교수, 조은영(미술과) 교수, 군산대 이명순(세라믹콘텐츠디자인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으며, 이어 조형예술디자인대학 학생과 대학원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이후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한국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조은영 교수는 "이번 세미나는 중국 전역에서 선정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교수들이 우리나라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글로벌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시아 현대 도예, 조소, 회화를 아우르는 미술작품 창출을 모색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소개했다.
 우리대학과 중국 경덕진대학은 2015년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한 이래 학생 파견 및 유치, 조형예술디자인대학 교류 등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대학은 이번에 중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유치함에 따라 대학 위상 제고를 통한 중국사업 특성화 입지구축은 물론 양국의 문화교류, 학술토론, 세라믹 문화 혁신 및 확산을 촉진시키고, 대 중국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범 기자 dial15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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