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대학발전기금 모금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우선 지난 5일 추연철 (주)우남건설 대표가 우리대학에 장학기금 1억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우남건설은 지난 2008년 2억 5천만 원과 2009년 1억 원에 이어 이번 1억 5천만 원을 기탁함으로써 총 5억 원을 우리대학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추 대표는 전달식에서 "지역 사회와 국가발전을 이끌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기금을 써 달라"고 전했다. 이어 "이 지역 출신으로 건설업계에서 자수성가한 다림그룹 오균섭 회장의 뜻을 이어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우남건설은 1971년 창업 이래 46년 동안 아파트 건설의 한길을 걸어온 우리나라 중견 주택건설 전문회사로서,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며 투명한 경영을 실천해온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수도권에서 활발한 주택사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이어 자연과학대학 스포츠과학부 김용규 교수가 지난 4일 대학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탁했다. 2018년 정년을 앞두고 있는 김 교수는 "지금까지 몸담아온 대학을 떠나기에 앞서, 조금이나마 우리대학의 발전에 도움이 될까 싶어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현재 우리대학이 주력하고 있는 육종연구 기금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규 교수는 우리대학을 졸업하고, 우리대학 대학원과 전남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87년부터 우리대학 교수로 재직해 왔다.

조현범 기자 dial15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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