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으로서 우리대학이 진행하고 있는 '1학과 1기업 창업' 프로그램에 대한 특별기획을 연속 게재한다. 1학과 1기업 창업 특성화 프로그램의 단계별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과 추진 현황을, 사업에 참여·선정된 팀들의 진행 상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창업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증진과 진행 중인 팀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를 통하여,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편집자 

 

 

 

  '에스뜨레야 팀'은 20대의 스토리를 담은 주얼리 브랜드를 개발하고자 모인 귀금속보석공예과의 창업동아리이다. '에스뜨레야(Estrella)'는 별이라는 의미의 스페인어이며 '20대에게 특별한 꿈과 의미를 선물하다'는 슬로건을 가지고 활동 하고 있다.
 에스뜨레야 팀은 모두 귀금속보석공예과의 학생들로 구성돼있다. 총괄을 담당하는 김민수·정일권(4년) 팀, 활동에 필요한 문서작업을 담당하는 김연희(4년)·맹어진(3년) 팀, 제품 디자인을 담당하는 임선영(4년)·남궁영(3년)·정유정, 조라별(1년) 팀, 그리고 3D CAD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이원기·조은수(4년)와 고재정·손성현(4년) 팀, 마지막으로  브랜드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는 정진솔(4년) 씨까지 총합 13명으로 이뤄진 에스뜨레야 팀은 효율적 운영을 위해 팀원의 장점을 살린 체계적 역할분담을 도입했다.
 에스뜨레야 팀은 지난해 하반기에 귀금속보석공예과 박은선 교수의 추천으로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총괄 팀 2명과 디자인팀 2명, 문서 팀 1명, 3D CAD팀 1명, 총 6명으로 출발했다. 당시 모인 인원은 3학년(현 4학년)들이 대부분이었고 아이템개발이 여의치 않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7명의 인원을 충원했다. 그동안 에스뜨레야 팀은 '20대 여성을 위한 선물 주얼리'를 제작하며 2017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 대학로 플리마켓, 원광 플러스 페스티벌 부스 운영 등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성도 주얼리를 착용하는 요즘 추세에 맞춰 올해부터는 남녀가 모두 착용이 가능한 '유니섹스(unisex) 주얼리'가 주요 개발 이이템이다.
 
 에스뜨레야 팀의 최종 목표는 자신만의 주얼리 브랜드 창업이다. 특히 에스뜨레야 팀은 학과의 수업만으로는 주얼리 브랜드 운영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의견에 따라 창업 동아리를 일반 회사와 같은 조직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본인이 맡은 분야에서 진행 한 일이 완성된 제품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식으로 과정이 진행되는지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또한 제품제작에 있어 '단 1mm의 오차'도 직접 확인 할 수 있어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제품을 제작하면서 보완점을 찾고 개선 해나가고 있다. 이는 훗날 자신만의 브랜드 창업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스뜨레야 팀'은 1학과 1기업 창업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사회적 이슈와 트렌드에 귀 기울여 20대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는 주얼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전공과목의 특성을 살려 주얼리 디자인, 3D 캐드, 일러스트, 금속 세공 등 각자 자신들이 좋아하는 분야를 맡아, 주얼리 브랜드의 제품개발 과정과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졸업 후 진로 설정과 더불어 트랜드를 읽어내는 방식을 터득하는 등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나아가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업에 대한 기초를 다지고, 이것을 시작으로 동아리 팀원들과의 리더쉽, 협동심, 책임감을 배양하고, 주얼리 시장의 이해와 이윤 창출까지 기대하고 있다.

 

 총괄 팀 정일권 씨는 "창업 활동을 하면서 실제로 개인 브랜드 창업 계획을 실천하는 팀원들이 생겼고 이것은 에스뜨레야 팀과 학과 후배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을 위한 제품 제작에 그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남성을 위한 제품을 제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민수(귀금속보석공예과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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