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호남·제주권에서 유일하게 프라임사업 대형 유형에 선정된 우리대학은 지난해 착공한 프라임관을 완공했다. 지난 5일 교내외 인사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개관식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프라임사업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개관기념주간 'PRIME WEEK'를 <원대신문>이 체험하며 취재했다. 
 /편집자
 
 
▲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과 김도종 총장,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들이 참여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최신 기술의 융합체, 프라임관
 
 2016년 5월, 우리대학은 프라임사업에 선정되며 '프라임관'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설계는 계획적으로, 신중하게 진행됐다. 2016년도 12월부터 이듬해인 2017년도 5월까지 꼼꼼한 설계를 거치고, 2017년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약 1년에 걸친 공사기간 끝에, 우리대학의 스카이라인을 바꾼 금빛 건물이 위용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난 5일. 공식적으로 '프라임관'의 존재가 교내·외에 소개됐다.
 지하 1층, 지상 5층에 총면적 12,116㎡라는 거대한 규모 안에는 PBL 강의실 등 16개의 강의실과 48개의 교수연구실이 들어서 있다. 또한, 연구용 실험실과 실험실습실, 전산실습실과 창업공간, 그리고 학생지원공간 등 학생의 창의력과 응용력 배양에 날개를 달아줄 시설들이 준비돼 있다.
 프라임관에는 6개 학과가 입주해 있는데, '농공병진'의 개념을 도입해 전라북도의 지역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6개의 학과(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식품생명공학과, 디지털콘텐츠공학과, 탄소융합공학과, 식품영양학과, 화학융합공학과)가 층별로 자리 잡고 있다.
 프라임관은 단지 새로운 건물이 아닌, 우리대학의 기상을 상징하는 건물이다. '취업'에 그치지 않고 '창직'과 '창업'을 강조하는 우리대학의 특징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램, '1학과 1기업 창업프로그램'이 이에 해당한다. 프라임관은 프라임사업이 끝나더라도 프라임 참여학과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인프라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유지에 그치지 않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시설 기반을 갖추고 있다.
 한편, 프라임관 정문에서 볼 수 있는 '과학도학 아울러'라는 휘호는, 우리대학의 교훈인 지덕겸수(知德兼修)를 우리말로 풀어낸 것인데, 도학과 과학을 같이 해 나가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조현범 기자 dial159@wku.ac.kr
 
 
 
 
 
 
'대장간 4.0' 만족도 높아 3차 교육, 총 20시간… 14일까지
 
 자연과학관 1층 대장간 4.0 교육실 및 열린 실험실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대장간 4.0' 3차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일 부터 가동에 들어간 '컴퓨터 소프트웨어 대장간 4.0'은 오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프라임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대장간 4.0'은 컴퓨터와 네트워크 기반의 지능정보기술의 이해 및 사용 목적에 맞는 컴퓨터 부품을 선택과 조립할 수 있는 능력 배양하고,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체제를 이해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프라임사업단은 이번 교육을 준비하면서 프라임사업 관련 증원 및 신설학과 재학생 중 선착순으로 18명을 모집해 1인당 컴퓨터 부품 구입비용 3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컴퓨터 소프트웨어 대장간 4.0' 3차 교육 과정은 이론 9시간과 실기 11시간, 총 20시간으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이해, 운영체제 및 바이오스 이해 등의 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HTML5 문서 기본 개념 및 레이아웃 학습, CSS3 스타일 시트를 이용한 웹 페이지 꾸미기, 그래픽 UI 입력 폼을 통한 웹 페이지 디자인, 나만의 개인 홈페이지 제작에 대한 교육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9일부터 20일 동안 진행된 '컴퓨터 소프트웨어 대장간 4.0' 2차 교육에 참여한 학생 97% 이상이 교육에 만족했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컴퓨터 조립과 정비 능력을 배양하고자 하는 이번 3차 교육 과정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나영 기자 piny676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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