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최근 대형마트에서 무인계산대 설치가 급증했습니다.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우리가 자주 가는 패스트푸드점에서도 기계를 통해 주문과 포인트 적립, 계산을 하는 등 무인계산대는 우리의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인 계산대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자리 감소에도 영향을 줍니다. 업주들은 최저임금 상승의 부담으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줄어들면 소비자들의 소득이 줄고, 소비가 줄면 업주의 수익도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입니다.
 또한, 무인계산대를 악용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일부 업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품의 도난이나 훼손 등의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나 소비자와 업주의 불신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무인계산대에 손님을 감시하는 직원을 고용하는 일도 생겼습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무인계산대에 직원 고용이라는 모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무인계산대의 도입은 편리함을 앞세워 일자리를 감소시키고, 업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인계산대의 문제점에 대한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보름(원예산업학과 2년)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