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 부족이 되기 쉬운 오늘날, '7330', 즉 '1주일인 7일 동안 적어도 3일은 30분 이상 운동하자'는 생활체육 캠페인이 더욱 호소력을 얻고 있다. 엘리베이터, 자동차, 컴퓨터 등이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지만,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근육은 약해지고 근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근육의 양과 질 저하는 삶의 질 저하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근육 강화 운동이 필요하다. '근력과 근지구력'을 키우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인 '웨이트 트레이닝(weight training)'은 '7330'을 활용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근력과 근지구력은 인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할 수 있는 능력에 비례하기 때문에, 이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근육의 양과 질을 발달시킬 수 있는 일련의 훈련이 필요하다. 근육의 양과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일반적으로 바벨이나 덤벨과 같이 일정 무게의 기구를 반복적으로 들고 내리면서 행하는 운동으로, 우리말로 '저항 운동(resistance training)'이라고도 한다. 이 저항 운동은 주로 중력 방향에 대항해서 행하는 운동으로, 다양한 기구를 이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턱걸이, 팔굽혀펴기 등 자신의 체중을 저항으로 이용해 이를 극복하는 방식으로 운동하는 것도 일상생활 속에서도 손쉽게 행할 수 있는 편리한 방법이다.
 한편, 흥미롭게도 근력과 근지구력 증진을 위한 트레이닝 방법에는 적지 않은 차이점이 있다. 이것은 '근력'이 '한 번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인 반면에, '근지구력'은 '오랜 시간 동안 계속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되기 때문이다. 근지구력 운동에 비해 근력 운동은 좀 더 무거운 무게로, 적은 횟수의 반복으로 세트를 구성하는 것이다. 또한 근력 운동을 행한 경우, 우리 몸의 회복 속도가 더 느리기 때문에 세트 간 휴식 시간이 조금 더 길어야 한다.
 우선 위의 '근력'과 '근지구력' 정의에 비추어, 본인에게 더 필요한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예로, 짧은 순간에 큰 힘을 발휘할 수는 있지만 쉽게 지치거나 피로해진다면, 근지구력 증진을 위한 운동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선택 후에는, '7330' 원칙에 따라 적극적이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특히 처음에는 본인의 몸을 활용한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손을 가슴에 대고 앉았다가 다시 일어서는 '스쿼트(squat)' 등의 운동부터 시작하고 점차 다양한 저항 운동 기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단, 갑작스러운 운동은 늘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운동 전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가벼운 무게부터 운동을 시작해 운동 강도가 되는 무게나 반복 횟수를 점차 높여나가고, 특히 호흡은 힘을 발휘할 때 내쉬고, 원래 위치로 돌아올 때 들이마시며 리듬감이 있게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