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7회째를 맞이하는 '중앙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가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회화문화재보존수복학과와 마음학 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홍보 부스가 눈길을 끈다.

 동양학대학원에 소속돼 있는 회화문화재보존수복학과와 학술동아리 '마음학 연구회'는 학생들에게 회화문화재의 보존·수복과 마음학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자 전자정보박람회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화문화재보존수복학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회화문화재보존수복이라는 분야를 다루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특히, 2007년 설립된 '문화재보존수복연구소'를 통해 수많은 문화재를 복원하고 다양한 학술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재수리·복원 등의 사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마음학 연구회는 2016년 동양학대학원의 석·박사과정 학생들의 사상철학의 마음을 배우기 위해 시작된 자율적 학술 동아리로, 약 20여 명의 인원들이 『대종경』, 『동의수세보원』 등을 통해 마음학을 공부하고, 공동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마음학 연구회의 지도교수인 임병학 교수(동양학과)는 "마음학은 우리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공부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대학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조현범 기자 dial15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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