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공과대학 토목환경공학과가 지난 10일 WM관에서 진행된 '4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세월을 뛰어넘는 선후배 간의 끈끈한 정과 인연을 나눴다.
 토목환경공학과 총동문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졸업생 260여 명과 재학생 50여 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도종 총장과 정헌율 익산시장, 박영석 열린총동문회장, 토목환경공학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총 3부로 나눠 진행된 기념행사는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선배들을 소개하면서 막을 올렸다. 이어 환영사와 축사, 격려사, 공로패와 감사패 시상식, 학교 발전기금 전달식이 연달아 진행됐다.
 김도종 총장은 축사를 통해 "토목환경공학과의 40년 성장사는 우리대학의 자랑이자 타 학과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지난 세월 동안 축적한 우수한 역량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미래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기대의 뜻을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 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건설현장의 최전방에서 지난 40년 동안 걸어온 힘찬 발걸음에 경외의 박수를 보낸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박영석 열린총동문회장도 "국가발전의 첨병, 지역사회의 파수꾼, 모교 발전을 위한 든든한 후견인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안송엽·정진섭·이병구·곽계환·전시영 명예교수에게 공로패가 증정됐으며, 김민환·박성진·소재철·이정기·양경진 동문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한, 손민웅·김솔·신형강·이성학 씨에게는 '자랑스런 후배상'을 수여하며 학과 구성원들을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4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박주남 학과장은 "우리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학과 발전은 물론이고 재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행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이수호 씨(1년)는 "지난 40년간 우리 학과가 얼마나 큰 발전을 했는지를 느끼며 학과에 자부심을 더할 수 있었던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78년 개설된 토목환경공학과는 현재까지 약 4천500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조현범 기자 dial15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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