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내에 건립될 우리대학 다목적 강당 기공식이 지난 5월 23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서 열렸다. 이번 기공식에는 정갑원 총장, 윤여웅 이사장, 정두근 육군훈련소장을 비롯한 양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육군훈련소와 우리대학의 자매결연 일환으로 건립되는 다목적 강당은 대지면적 970.08㎡, 연면적 1천 387평(건축면적 294평), 높이 13.8m의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11월 말 경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 군 인적자원의 개발에 필요한 교육시설과 최신 이러닝 시스템을 갖춘 스튜디어 강의실이 들어설 다목적 강당은 강의실 2곳, 세미나실 1곳, 사무실, 강당이 들어선다. 특히 251평의 대규모 강당은 1천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교양강좌와 각종 문화공연, 실내 체육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공식에서 정갑원 총장은 “우리대학은 우수하고 창의적인 군 인재 양상을 위해 군사학부를 설치하는 등 군과 교류를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군사교육 과정 개설하고 군 학력신장에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두근 육군훈련소장도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한 원광대학교와 지난해 9월 자매결연 후 꾸준한 교류를 해왔다”며 “이번 다목적 강당 기공식을 통해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과 육군훈련소는 지난해 9월 15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학술회의 공동 개최 및 교수·교관 교류와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촉진을 비롯해 학술정보 및 자료를 교환, 체육행사와 병영체험, 종교행사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