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의료원 증축 기공식이 지난 5월 17일 정갑원 총장을 비롯해 이혜정 원불교 교정원장, 윤여웅 이사장, 우리대학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증축되는 증축동은 연면적 2천700평(건축면적은 760여 평)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총 21m 높이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내년 8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축동은 건물의 조화(수평선의 강조, 안정감과 신뢰감의 표현), 기능(입면 모듈의 패턴화로 리듬감 부여, 일사 조절 루버 설치), 개방(자연을 적극적으로 유입하기 위한 중안 아트리움, 로비에 유리사용으로 투명성 확보)형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증축동에는 최첨단 의료장비인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기, 암 진단기), 모든 세분화된 종양치료가 가능한 LINAC교체(영상유도방사선치료기), 초고속·초정밀 영상진단기(64채널 볼륨CT)등을 갖추게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광의료원은 이번 증축으로 외래전문진료센터, 암센터 운용, 응급의료센터 확장됨에 따라 쾌적하고 안락한 의료서비스체계를 구축해 지역 거점병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정신과는 내원환자 편의 및 만족도에 최우선적인 주안점을 두고 본관 리모델링을 통해 편안한 입원실을 꾸미는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병원건축팀 정인규 팀장은 “이번 병원 증축은 단지 병상 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환자 중심병원을 만들어 호남권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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