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대운동장 리모델링 공사가 오는 9월 중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운동장 리모델링 사업에는 우리대학이 8억 여원, 익산시 3억원, 국민체육진흥회가 3억원을 각각 출자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대운동장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우리대학 구성원들은 물론이고 익산 시민에게도 개방해 교육 함양과 익산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공사 주요 내용은 물이 잘 빠지게 하기 위한 토목공사, 축구장 조성을 위한 7천788.6㎡ 면적의 인조잔디 조성, 6개의 400m 육상트랙, 인라인 스케이트장, 농구와 배구 경기를 위한 다목적구장 등이 다.

 특히 인문관 옆 쓰레기 처리장과 논이 있는 쪽으로 800여 대 정도 수용가능한 주차 시설이 건립되고 이는 익산 시민들에게도 무료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운동장은 명훈종합건설에서 기반시설을 다지는 토목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공사는 시공사를 선정한 뒤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운동장 리모델링이 수업이 있는 평일에 진행되고 있어서 학생들의 수업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다.

 박요경 양(한국어문학부 2년)은 “수업시간이면 먼지와 소음 때문에 수업에 방해를 받고 있다”며 “공사 관계자들이 수업 시간만큼은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시설지원팀 김용문 팀장은 “수업에 방해가 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공사 일정상 학기 중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익산 시민들을 위한 공사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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